항공마일리지 사용방법, 비즈니스석과 일등석 구매시 활용하기
대한항공 마일리지와 아시아나항공 마일리지를 가장 효율적으로 사용하는 방법은 무엇일까? 오늘은 지난 포스팅에서 다뤄 보았던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마일리지의 효율적 사용방법에 대해 실제 사례를 보며 어떤 경우가 가장 효율적으로 사용될 수 있는지 마일리지의 가치까지 확인해보기로 하자.
지난 포스팅에서 항공마일리지를 가장 효율적으로 사용하는 방법은 바로 해당 항공사의 좌석을 마일리지로 구매한 경우라고 말씀드린바 있다. 또한, 항공권을 구입하는 경우에도 이코노미 좌석보다는 일등석이나 비즈니스석을 구매하는 경우가 항공사 마일리지를 가장 효율적으로 쓰는 것이라고도 밝혀 두었다.
그렇다면 항공마일리지 사용을 위해 항공권을 구매하고자 하지만 항공 마일리지의 특성상 해외출장이 잦은 경우를 제외하면 짧은 기간 동안에 일등석이나 비즈니스석 항공권을 구매하기엔 턱없이 부족한 경우가 대부분이다.
따라서, 항공마일리지를 활용해 항공권을 구매하는 경우에는 다음의 옵션을 고려해보기로 하자. 먼저 잦은 해외출장과 항공마일리지가 적립되는 카드를 통해 많은 소비가 이루어지는 경우로 ①1년에 5만마일리지 이상의 항공사 마일리지 적립이 가능한 경우에는 비즈니스석이나 일등석 항공권을 구매하는 것을 생각해 보자.
하지만, 해외출장이나 해외여행도 많지 않고, 항공마일리지가 적립되는 카드를 사용하지 않거나 사용하더라도 연간 소비액이 많지 않아 ②1년에 1~2만마일리지도 모으기 어려운 경우에는 비즈니스석이나 일등석 항공권을 구매하는 대신에 이코노미석 좌석 편도나 왕복 항공권구매를 목표로 항공 마일리지를 적립하는 것이 더 좋은 방법이다.
지난 포스팅에서 대한항공 마일리지의 가치는 최소 18원 이상, 아시아나 마일리지의 가치는 12~15원 수준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해당 마일리지 가치를 대한항공 18원, 아시아나항공 15원으로 가정하기로 하고 비즈니석 항공권과 일등석 항공권을 마일리지로 구매하는 경우를 사례로 확인해 보기로 하자.
먼저 인천 ↔ 괌 왕복항공권 구매를 가정하여 구매해 보자. 인천과 괌 구간은 국내에서도 저가항공이 취항하는 곳으로 항공권을 저렴하게 구매하기로 마음만 먹으면, 프로모션을 통해 저렴한 항공권을 구할 수 있는 구간이기도 하다. 2019년5월1일부터 5월10일까지 열흘간 괌에 여행을 가는 것을 가정해 항공권을 구매해 보기로 하자. 일반적으로 5월과 6월은 여행 비수기로 다른 계절에 비해 항공권이 저렴한 편에 속하며, 저렴하게 항공권을 구매할 수 있는 기간이기도 하다.
인천과 괌 왕복항공권을 이코노미석으로 구매시 저가항공인 제주에어는 288,700원, 대한항공은 401,3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대한항공 괌 왕복항공권을 항공마일리지로 구매할 경우, 항공마일리지 4만 마일리지가 공제된다. 대한항공 1마일의 가치를 18원으로 가정하였으므로, 대한항공 4만 마일리지는 현금 72만원에 해당한다. 결국 인천 ↔ 괌 대한항공 이코노미석 왕복항공권을 현금 구매시에는 40만원, 마일리지 공제로 구매 시에는 유가할증료 등의 추가 결제는 제외하고서도 72만원이 나오므로 약 30만원의 손해를 보는 셈이다.
그렇다면, 비즈니스석으로 구매할 경우에는 어떠한지 확인해 보자. 대한항공 괌 노선의 경우, 해당일에 직항편은 없어 1회 경유를 하는 경유를 가정하였다. 일본 나리타 공항을 경유하여, 괌에 도착하고, 복편의 경우에는 괌에서 인천까지 직항을 하는 노선이다.
해당 루트의 비즈니스석 구매 가격은 2,716,700원이다. 이코노미석 구매가격이 약 40만원이었던 것에 비하면 비즈니스석의 가격이 약 7배 비싼 가격에 팔리는 경우다. 물론 노선에 따라, 이코노미석과 비즈니스석 가격 차이는 상이하다는 것을 염두해 두고 1마일의 가치를 계산해 보기로 하자.
인천과 괌 노선을 대한항공 마일리지로 구매할 경우, 비즈니스석 공제마일은 7만마일이다. 7만 마일리지는 현금으로 환산 시 최소 126만원이다. 결국, 인천과 괌 구간의 이코노미석을 대한항공 마일리지로 구매할 경우, 약 30만원 손해를 보았으나, 비즈니스석으로 구매할 경우 146만원이 이득인 셈이다.
이제 인천↔하와이 간 항공권 가격에 대해 확인해 보자. 대한항공 인천~하와이 구간의 일등석 가격은 839만원, 비즈니스석 가격은 365만원, 일반석(이코노미석) 가격은 119만원이다. 대한항공 하와이 구간은 공제마일은 일등석 16만 마일리지, 비즈니스석 12만5천 마일리지, 이코노미석 7만 마일리지다. 이를 대한항공 1마일리지를 현금 가치로 환산한 1마일=최소 18원을 적용시키면, 일등석 288만원, 비즈니스석 225만원, 일반석 126만원에 해당한다. 즉, 일등석을 항공마일리지 공제로 구매시 판매가격 839만원 대비 551만원, 비즈니스석 140만원, 일반석 7만원 이득인 셈이다.
물론 대한항공 마일리지의 가치는 현실적으로 최소 18원일 뿐이지 실제 가치는 그보다 높은 경우가 많다. 이는 취항 도시와 마일리지의 자유로운 사용이 가능한 장점과 마일리지 적립이 쉽지 않은 탓이기 때문이다. 이에 반해 아시아나항공 마일리지는 마일리지 적립은 상대적으로 쉽지만, 마일리지의 자유로운 사용이 어려운 단점이 커서 대략적인 가치는 1마일리지당 12~15원 선으로 보는 것이 적절하다고 본다.
오늘 포스팅의 결론은 바로 항공 마일리지를 많이 적립할 수 있다면, 마일리지를 활용해 비즈니스석과 일등석을 구매해 활용하라는 것이다. 이코노미석 구매 시에는 일반적으로 1마일리지의 가치가 현금 가치와 동일하거나 비슷한 수준으로 사용되는 것이 일반적이나, 비즈니스석 특히 일등석 구매 시에는 항공마일리지 1마일리지의 가치가 현금보다 훨씬 유용하게 활용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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