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카드] 상품권 전환 L포인트, 카드 사용대금 납부 불가

롯데카드에서 지난 12.14(금) 롯데 L포인트(L.POINT) 사용으로 롯데카드 대금을 납부하는 서비스를 중단한다고 공지하였습니다. 공지된 내용에 의하면, 모든 L포인트의 롯데카드 대금 대체납부를 불가하게 한 것은 아니고, 상품권으로 전환된 롯데 L포인트에 한해서만 카드대금 대체 납부가 불가능할 예정입니다.

롯데 L.POINT의 경우, 기존에는 롯데백화점 상품권을 전환한 L.POINT와 충전 포인트에 한해서만 롯데카드 대금 납부가 불가능했었는데, 이번 변경사항에 의하면 모든 상품권(해피머니 문화상품권, 북앤라이프 도서문화상품권, YBM 교육문화상품권)을 전환한 L.POINT는 앞으로는 더 이상 롯데카드 사용대금 대체 결제를 할 수 없게 되는 것입니다.

그 동안 해피머니 문화상품권은 최대 월 20만원(해피머니상품권 10만원, 해피머니 캐쉬 10만원), 북앤라이프 도서문화상품권 최대 월 60만원(도서문화상품권 30만원, 북앤라이프 캐쉬 30만원), YBM 교육문화상품권 최대 월 30만원까지 전환이 가능해 실질적으로 많은 소비자들이 시중에서 상품권을 저렴하게 구입해 카드 사용대금 대체 납부에 활용해 왔었다. 단, '19.1.15(화) 이전에 전환한 상품권 전환 L.POINT에 한해서는 기존처럼 사용이 가능하다.

또한, 국세와 지방세 등 세금 업종에서 L.POINT 납부 서비스가 가능했었는데, 이 역시 상품권으로 전환된 L.POINT는 1인당 연 60만 포인트에 한해서만 사용이 가능하게 바뀔 예정이다. 해당 상품권들은 시중에서 현금과 동일한 가치를 가지고 있는 L.POINT보다 저렴하게 구입하게 가능해 상품권 재테크의 수단으로 이용되어 왔으나, 이번 롯데카드 조치로 L.POINT를 활용한 상품권 재테크는 빛을 바랠 전망이다.

일별 시세에 따라 다르지만, 해당 상품권들이 시장에서 L.POINT의 가치보다 대부분 저렴하게 거래된 경우가 많아 차익거래와 세금 납부를 위한 상품권 재테크의 수단으로 활용되어 왔던 만큼 많은 L.POINT 이용자들이 이번 롯데카드 조치로 상품권 재테크의 수단이 많이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상품권 재테크의 수단으로 L.POINT를 이용하셨던 분들이라면 오는 1월15일 이전까지 해당 상품권을 조기에 전환하셔야 하는 점 주의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