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 수시입출금 통장 사용하며, 금리 연 1.2% 받기



2017년4월3일 우리은행과 KT, GS리테일이 주요 주주인 케이뱅크 출범 이후 같은 해 7월27일 카카오와 국민은행, 한국투자금융지주 등에 의해 카카오뱅크가 출범하는 등 인터넷 전문은행 전성시대가 왔다. 인터넷 전문 은행은 무점포 비대면거래 거래 방식의 은행으로서 영업점의 제약을 별도로 받지 않는다. 또한, 기존 은행권의 모바일 전문은행으로 통칭되는 BNK금융그룹(부산은행)과 롯데카드의 썸뱅크, 우리은행 위비뱅크 등이 있다. 


해당 은행들은 주로 비대면 거래를 통한 거래의 편의성을 제공하면서 다양한 고객층을 확장하며 성장세를 달리고 있다. 하지만 카카오톡이라는 SNS 메신저의 시장 지배적 사업자의 플랫폼을 배경으로 카카오뱅크가 시장의 다수를 차지하고 있기에 상당수의 은행거래 고객들이 카카오뱅크의 계좌를 이용하며, 대출과 예금 등 상품에 가입하고 있다. 



오늘은 많은 분들이 사용하는 카카오뱅크의 상품 중에서 사람들이 잘 활용하지 못하고 있는 상품 하나를 소개해 드리고자 합니다. 상당수의 은행이 고객 유치를 위해 1% 이상의 금리를 제공하는 CMA와 연계된 입출금 계좌를 제공하거나, 일정 자격을 갖출 경우 1% 이상의 수시입출금 계좌를 제공하고 있지만 상당수가 사용이 불편하거나 수시입출금 금액한도를 작게 지정하는 등 조건을 주고 있는 상황이다. 


예를 들어 입출금 계좌의 금리는 전무하지만, 해당 금융기관의 CMA 계좌로 입출금 계좌 잔액의 지정 이체를 지정하게 한다거나, 1% 이상의 고금리를 제공한다고 광고하는 수시입출금 상품의 경우 한도를 50만원으로 묶어두거나, 1개월 이상 지정 예치하게 한다는 등의 조건을 내세우고 있는 실정이다.


카카오뱅크도 마찬가지로 일반 입출금 계좌의 금리는 연 0.1%로 시중은행과 크게 다를 바가 없으며, 별도로 CMA 계좌를 제공하거나 1% 이상의 고금리를 제공하는 수시입출금 상품을 제공하고 있는 것은 없다. 하지만 카카오뱅크에만 있는 특별한 기능인 '세이프박스' 기능을 활용할 경우, 최대 1천만원까지 연 1.2%의 금리를 제공받으며 수시입출금 통장과 같은 계좌로 활용할 수가 있다. 


 


세이프박스는 일반 계좌에 연계된 별도의 금고 설정과 같은 기능인데, 계좌 잔액을 기준으로 필요할 때마다 잔액을 세이프박스(금고)에 보관해 둘 경우 연 금리가 1.2%가 제공되는 기능이다. 즉, 잔액이 없을 때는 사용하지 않고, 잔액이 있을 때는 일반 계좌가 아닌 세이프박스에 보관만 해두면 되는 것이다. 




만일 돈을 출금할 경우 세이프박스에 보관한 금액 중 필요한 액수만큼만 일반 계좌로 보내 출금하면 수시입출금 통장과 같은 기능을 할 수 있는 것이다. 더우기 한도가 최대 1천만원까지 가능하니, 정확하게 얘기하면 연 1.2%의 금리를 제공하는 최대 1천만원짜리 정기예금 통장과 같은 셈이 되는 것이다. 세이프박스에 보관된 금액은 하루만 지나도 연 1.2%의 금리가 제공되니, 여유 자금을 1~2주 단위의 단기로 운용해야 할 경우 매우 효율적이라고 할 수 있다. 별도의 CMA 계좌로 이체할 필요도 없고 내가 주로 사용하는 카카오뱅크 주계좌에 세이프박스 기능만 추가하면 바로 사용이 가능하며, 주계좌와 세이프박스 간의 자금 이동은 필요할 때마다 숫자만 클릭 후 비밀번호만 입력해 주면 간편하게 사용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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