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금리와 부동산 급랭에 저축은행 부동산PF 리스크 우려

최근 저축은행별로 정기예금 금리가  6%를 초과하는 등 예금잔액 확보에 사활을 걸고 있는 모습이다. 사실 최근까지도 기존에 정기예금 금리를 주도했던 금융기관은 신협이나 새마을금고 등과 같은 2금융권의 단위 협동조합이었으나, 부쩍 저축은행의 고금리 경쟁이 치열해진 건 잇따른 미국의 자이언트 스텝이 가시화된 이후에 해당하니 그리 오래된 일은 아닐 것이다. 

 

급격한 가계금리 상승에 부동산 시장도 얼어붙고 있는 와중에 저축은행별로 급격하게 예금 자산을 모으기 위해 고금리 경쟁을 펼치는 이유는 무엇일까. 단순히 지급준비율을 맞추기 위한 행보로만 볼 수 있을까? 일부 언론사를 중심으로 저축은행의 부동산PF 이슈를 경고하고 나선 이유이다. 

 

광고로 유명세를 탄 저축은행인 OK 저축은행의 부동산PF 상황이 가장 우려스러운 상황이다. 요주의 여신비율이 무려 46.3%에 달하고 있어 단순히 연체율만 놓고 안전을 논하기는 어려운 실정이다. 각 개인별로 원금과 이자를 포함해 예금자 보호한도인 5천만원 이내에서 저축해야 하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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