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다구역과 고천나구역, 의왕시 현황과 재개발 구역
의왕시, 지리적 위치에 따른 현황
의왕시는 크게 인덕원과 북의왕IC, 안양시 평촌이 인접한 포일동과 청계동, 내손동 등이 속한 북의왕, 그리고 의왕시청 등의 행정기관이 위치한 고천동과 오전동 등 중의왕, 그리고 1호선 의왕역과 구도심이 혼재한 부곡/장안 일원의 남의왕 이렇게 크게 3개로 구분할 수 있다.
사실 의왕시의 지리적 구분에 대해 정확하게 호칭되는 명칭은 없지만, 설명을 위해 필자 개인적으로 인덕원 일대와 내손동 일대 의왕시를 북의왕으로, 오전동, 왕곡동, 고천동 일대의 의왕시를 중의왕, 장안/부곡 일대의 의왕시 지역을 남의왕으로 호칭하고자 한다.
의왕시는 지리적으로 북으로는 인덕원을 경유해 안양과 과천, 사당역과 양재로 연결되고, 서쪽으로는 평촌과 학원가, 그리고 남쪽으로는 군포시와 북수원이 인접해 있다. 동쪽으로는 주로 그린벨트인 임야와 인접해 있다. 오늘 포스팅은 의왕시 전반에 걸친 개괄과 기존에 분석내용이 많은 인덕원(북의왕) 외에 미래 주거가치가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오전동 일대 중의왕에 대해 주로 짚어보기로 한다.
인덕원(북의왕), 현재와 미래 교통 요지로서의 우월한 입지 갖춰
지도상에서 현재와 미래의 교통편을 연결해보면 북의왕은 인덕원을 통해 과천과 강남, 사당으로 연결되며, 성남~안양 고속도로(제2경인고속도로)와 57번 지방도를 통해 청계를 거쳐 서판교와 바로 연결되어 있다. 인덕원은 현재 4호선이 연결되어 있고, 향후 월곶판교선이 판교와 안양, 시흥을 연결해 주는 월곶판교선 인덕원역이 신설될 예정이다. 또한, 인덕원과 동탄을 잇는 신수원선(인덕원~수원~용인~동탄, *인동선)이 건설될 계획이다.
북의왕의 현재 교통 입지와 미래 교통 입지의 우월성은 현재 계획된 철도 노선만 보아도 쉽게 수긍할 수 있는 부분이다. 북의왕 지역은 인덕원역 역세권에 가까운 지역으로 인프라가 현재 상당수 갖춰진 지역이며, 앞으로도 교통 입지로서의 우월성을 가지게 될 곳임이 분명한 곳이기도 하다. 내손라구역과 내손다구역이 북의왕에 인접한 의왕시 개발 지역에 해당한다. 최근에 입주한 포일센트럴푸르지오와 백운밸리 일대도 북의왕에 해당하는 지역으로 청계동 일원에 위치해 있다.
사업구역명 |
위치 |
면적(㎡) |
세대수(예정) |
내손 가 |
의왕시 정우길 1 일원 |
45,836㎡ |
618 |
내손 나 |
2014. 5. 30. 정비구역 해제 |
||
내손 다 |
의왕시 복지로 82 일원 |
151,479.5㎡ |
2,810 |
내손 라 |
의왕시 포일로 104 일원 |
93,990㎡ |
2,095 |
오전 가 |
어내들2길 5 일원 |
44,645.90 |
|
오전 나 |
의왕시 어내들2길 12 일원 |
32,850㎡ |
733 |
오전 다 |
의왕시 등칙골길 28 일원 |
174,204㎡ |
3,494 |
오전 라 |
효행로 46 일원 |
15,995 |
477 |
고천 가 |
왕곡로 3 일원 |
27,025 |
518 |
고천 나 |
의왕시 사그내길 15 일원 |
90,404.6㎡ |
1,913 |
부곡 가 |
의왕시 부곡중앙북4길 7 일원 |
86,065㎡ |
1,719 |
부곡 나 |
2015. 12. 1. 정비구역 해제고시 |
||
부곡 다 |
부곡초등1길 16 일원 |
60,916.80 |
|
부곡 라 |
2015. 12. 1. 정비구역 해제 |
오전동(중의왕), 현재보다는 미래 주거 가치가 큰 지역
오전동과 왕곡동, 고천동 등이 위치한 중의왕은 의왕시청을 중심으로 지리적으로 의왕시 중앙에 위치한 곳이다. 과천의왕간 고속화도로를 통해 수원시와 의왕시 등에서 서울로 출퇴근 시 이동하는 경로로서 주로 사당과 강남역 등 남부와 수원시에 출퇴근하는 사람들이 다수 거주하는 곳이다. 현재 1번 국도가 해당 지역을 통과하고, 과천의왕 고속화도로와 북수원TG가 위치해 교통이 편리한 곳이다. 또한, 인덕원과 동탄을 잇는 인동선의 정차 예정지역인 의왕시청역이 위치한 곳이기도 하여, 철도 노선이 전무했던 이 곳에 교통 편의성이 증대될 것으로 예정되는 곳이기도 하다. 하지만, 대부분의 주거지가 기존 구축아파트와 저층의 주거지역으로 활용되는 곳이 많아 개발압력이 상당한 지역이기도 하다.
의왕시청이 위치한 고천동 일원의 경우, 행정기관 입주와 신축주거지역 개발이 진행 중이며, 오전동을 중심으로 왕곡동 등이 있는 지역은 구도심지로 현재 재개발, 재건축이 활발하게 추진되는 곳이다. 오전가구역은 의왕 더샵캐슬(941세대)로 일반분양이 완료되었으며, 오전나구역은 재개발구역으로 관리처분계획이 인가되었고 시공사로 태영 데시앙(733세대)이 일반 분양에 나설 계획이다. 오전마구역은 서해그랑블 주상복합아파트(536세대)로 탈바꿈하여 사업이 완료된 상태이다.
오전다구역과 고천나구역 현황
아직 개발이 완료되지 않은 지역으로 오전동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오전다구역(3,494세대)은 '19.10 기준 건축심의 완료 후 2019 하반기나 2020년 상반기에 사업시행인가에 나설 계획이다. 또한, 고천나구역(1,913세대)도 오전다구역과 비슷한 속도로 사업이 진행 중인 곳이다.
현재 사업이 성공적으로 완료되었거나 관리처분계획인 인가된 중의왕의 재개발/재건축 구역들은 오전가구역과 오전나구역, 고천가구역 3개 구역 2,210세대이며, 추가로 해당 지역들과 바로 인접하여 대규모의 사업이 진행 중인 곳이 오전다구역과 고천나구역으로 예정 세대수가 무려 5,407 세대에 달한다. 기존에 진행 중이거나 완료된 세대 2,210세대와 오전다구역과 고천나구역 예정 세대수만 합하더라도 7,617세대에 달하는 미니 신도시급 사업구역이 탄생하게 되는 것이다.
오전다구역과 고천나구역의 경우, 대규모 예정 세대가 사업 진행 중인 만큼 사업속도는 여타 사업구역에 비해 다소 더딜 수 있겠으나, 향후 사업시행인가가 완료되고 사업이 순차적으로 진행되면서 지역에 미치는 파급 효과는 여타 타 구역과 비교해도 매우 클 것으로 판단되는 부분이다. 기존에 낙후된 이미지가 다소 강했던 의왕시 구도심 일대(중의왕)가 의왕시청 일대 개발과 오전가구역, 오전나구역, 고천가구역 등의 사업 완료, 그리고 오전다구역과 고천나구역의 사업 진행 등으로 해당 지역이 완전히 탈바꿈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시공사는 오전다구역이 대우건설과 동부건설 컨소시엄, 고천나구역이 SK건설과 현대산업개발 컨소시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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