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점수 높이는 방법과 신용등급 올리는 방법

신용점수를 높이는 현명한 습관 10가지

 

나이스와 올크레딧 등 국내 양대 신용평가사에서 평가하는 나의 신용점수와 신용등급은 향후 주택담보대출이나 신용대출 등과 같은 대출 실행 시 대출여부는 물론이고, 대출한도와 대출금리를 결정짓는 중요한 잣대로 작용하고 있다.

 

오늘은 신용점수를 높이는 방법과 신용등급을 올리는 방법과 습관에 대해 이야기해 보고자 한다. 많은 분들이 이미 알고 있는 연체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라는 너무도 뻔한 이야기 외에도 좀 더 세밀하게 신용등급을 올리는 구체적인 방법에 대해서도 논해 보고자 한다.


신용점수 높이는 방법

  


연봉 높은 '신의 직장'에 다니는 사회 초년생과

대출/연체이력 없는 사회경험 10년차의 신용등급은 1등급?

 

사회 초년생 A씨는 연봉도 높고 사람들이 부러워하는 대기업에 근무하는 신입사원이다. 좋은 직장과 높은 연봉인만큼 신입사원 A씨는 본인에 대한 금융권의 신용평가가 매우 긍정적일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사회경험 10년차인 B씨는 대출이력과 연체이력이 전혀 없이 근면성실하게 한 직장에 근무하며 허리띠를 졸라매며 열심히 저축을 해 왔다. 그는 가계의 불필요한 소비를 줄이기 위해 신용카드 대신 현금만을 사용하며 근검절약해 왔으며, 통신요금이나 세금 연체 등 연체이자가 붙는 모든 것을 철저하게 관리해서 연체 한 번 없이 생활해 온 유형이다.

 

또한, 대출이자를 납입한다는 것에 대해선 극도의 거부감을 가지고 있는 유형으로, 대출을 받은 경험은 없다. 가계 경제에 대출은 없고, 저축액 규모가 평균 직장인을 훌쩍 뛰어넘는 수준인데다 연체 기록이 전혀 없다는 것을 고려했을 때, B씨는 본인의 신용등급이 좋을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


 

A씨와 B씨의 신용점수와 신용등급은 과연 그들의 생각만큼 긍정적일까? 아마도 그들의 신용등급은 평균 6등급 수준의 결과가 나올 확률이 상당히 높을 것이다. 평균 6등급이면 과거 개인의 신용을 측정할 만한 신용 지표가 많지 않은 경우에 부여되는 일반적인 등급 수준으로 이해하면 된다. 따라서 사회초년생이나 대출과 신용카드 없이 사회생활을 해 온 경우에 평균적으로 6등급의 신용등급이 부여되는 경우가 많다.

 

신용점수와 신용등급은 막연히 연체기록 없이 저축규모가 크거나 대기업의 좋은 직장에 다닌다고 해서 높아지는 것은 아니다. 신용평가라는 단어의 첫 마디의 신용이 의미하는 바가 무엇인지를 생각해본다면 나의 재산과 좋은 직장, 연봉이 신용점수와 동일하게 비례하는 것은 아니라는 것이다.

 

 

신용점수 상승과 신용등급 상향을 가능하게 하는 올바른 신용 습관

 

나이스와 올크레딧 등 국내 양대 신용평가사의 신용점수 산정모형은 내부적인 자료로 공개는 되지 않지만, 신용점수 상승과 관련해 일반적으로 검증 가능한 수준의 내용을 정리해 보자.

 

1. 신용카드나 체크카드를 오랜 기간 연체없이 꾸준히 사용

신용카드와 체크카드는 일반적으로 개인의 신용점수를 측정할 수 있는 대표적인 신용 측정지표에 해당한다. 따라서, 신용카드와 체크카드를 발급받아 현금 대신에 오랜 기간 사용하는 것이 개인의 신용점수를 높이는 좋은 방법이다.

 

물론, 신용점수를 높이기 위해 무분별한 소비를 늘리는 것은 오히려 가계 경제에 역효과를 낳게 되니 주의해야 하는 것은 물론이다. 만일 신용카드의 무분별한 사용한 막고자 한다면, 아파트관리비나 전기/수도/도시가스와 같은 공과금을 신용카드 자동이체로 설정해 두고 일반적인 경우 사용하지 않는 방법도 고민해 볼 수 있다.

 


2. 신용카드 한도 소진율을 낮게 가져갈 것

(신용카드 한도는 가급적 상향하되, 한도 대비 사용 비율은 낮출 것)

보유 신용카드의 전체 한도가 1백만원인 경우, 지난달에 20만원을 사용하였다가 이번달에 전자제품 구입으로 90만원을 사용했다면, 신용카드 한도 사용 비율은 전월의 경우 20%이나 당월에는 90%에 해당한다. 전자제품 구입과 같은 가계 경제의 이벤트로 인해 발생한 상황이지만, 신용평가사에서 바라보는 관점은 다를 수 있다.

 

, 평균 20%의 신용카드 소진율을 보였던 사람이 당월에 갑자기 신용카드 한도 소진율이 90%에 육박한다면 신용카드 소지자의 개인 경제에 무슨 문제가 있다고 판단할 수 있다는 것이다. 따라서, 신용카드의 한도를 지속적으로 상향하는 것은 물론, 보유 신용카드의 이용한도가 낮다면 신용카드 한도 소진율 관리를 꾸준히 할 필요가 있다.

 


3. 마이너스 통장(한도대출) 한도 소진율을 낮게 가져갈 것

직장인에게 마이너스 통장은 황금통장과도 같다. 한도대출의 성격상 필요할 때만 대출을 빌려 쓰고 이자를 갚는 형식으로 이자 납입을 궁극적으로 줄일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마이너스 통장의 한도 소진율이 급격히 올라가는 경우, 나의 신용점수는 하락할 가능성이 높다


물론 해당 한도 소진율만큼 다시 갚는다면 점수는 상향될 가능성이 크지만, 마이너스 통장의 한도 소진율을 꾸준히 관리해 주는 것은 신용점수를 높이는 신용 습관에 해당한다.

 


4. 단기간에 다수의 신용조회(신용거래 변동) 기록을 남기지 말 것

단기간에 다수의 금융기관으로부터 신용조회 기록을 가급적 남기지 않는 것이 좋다. 예를 들어 여러 장의 신용카드를 단기간에 집중적으로 발급받거나 2금융권 이하의 금융기관으로부터 대출을 위한 신용조회 등의 기록을 단기간에 여러 개 남기는 것은 신용평가에 부정적이다. 따라서, 단기간에 다수의 신용조회 기록을 남기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물론, 1금융권의 대출을 위한 신용조회 기록과 휴대폰 할부 개설과 정수기 렌탈 등을 위한 신용조회의 경우에는 일반적으로 신용등급 변동과 관련해 크게 개의치 않아도 좋다. 하지만, 돌다리도 두들겨 가라는 말이 있듯이, 단기간에 개인의 신용조회 기록을 다수 양산하는 것은 개인의 신용등급 평가에 있어 바람직한 모습은 아니다.

 

반대로 기존 대출금의 원금 납입에 따른 대출총액 변동기록(대출금 감소) 등과 관련한 신용거래 변동사항의 경우, 오히려 신용등급 산정에 긍정적이라 할 수 있다.

 


5. 자동차 할부 이용과 대출상품 이용 시 가급적 제1금융권 상품을 이용

자동차 할부금융 이용 시 주로 이용하는 캐피탈 사의 할부금융을 이용하는 경우와 담보대출과 신용대출, 한도대출(마이너스통장) 등의 대출 상품 이용 시 가급적 1금융권의 상품을 이용하는 것이 신용점수 산정에 유리하다.


자동차 할부금융의 경우, 자동차 제조사와 연관된 금융기관이 캐피탈 등 제2금융권 이하인 경우가 대부분이므로 할부금융 이용 시 신용점수 산정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게 된다. 또한, 대출상품 이용 시에도 1금융권이 아닌 저축은행과 캐피탈, 새마을금고, 지역단위 농축협 등 2금융권 이하의 상품 이용 시 신용점수 산정에 일부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게 된다.

 


6. 신용카드 할부 결제 습관 지양

신용카드 할부를 무의식적으로 사용하는 경우, 일반적으로 신용카드 사용한도 비율(한도소진율)이 높아지는 경우가 다수이므로 신용카드 사용 시 가급적 일시불 결제를 이용하도록 습관화한다. 신용카드 일시불 결제의 경우, 카드사에서 제공하는 포인트나 마일리지도 적립이 가능하기 때문에, 신용카드 한도 소진율 관리와 균형잡힌 가계 경제의 유지를 위해서라도 무조건 할부 결제를 하는 것은 지양하는 것이 좋다.

 


7. 이동통신 요금, 국민연금, 건강보험 등 납부내역 제출로 신용점수 즉시 향상

각 신용평가사에서 나의 소득금액증명서 등록(국세청 홈택스 연계)과 이동통신 요금 납부내역, 국민연금과 국민건강보험 납부내역을 제출하면, 신용점수를 올릴 수 있다. 각 신용평가사마다 해당 내용의 등록을 지원하는 코너를 운영하고 있으니 신용 실적이 전무한 경우와 사회 초년생 등의 경우 내용 등재를 통해 신용점수를 즉시 상향시킬 수 있다.

 


8. 친척과 지인에 대한 보증은 금물

만일 친척이나 지인의 보증을 서는 경우, 신용변동 내역에 등재돼 나의 신용도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따라서, 부득이한 경우를 제외하고 다른 이의 금전적 채무를 위해 보증을 서지 않는 것이 신용점수 산정에 유리하다.

 


9. 통신 요금과 자동차 할부금, 공과금, 세금 등도 연체되지 않도록 관리

신용카드나 대출의 연체 뿐 아니라 통신 요금과 자동차 할부금도 신용 상품에 해당된다. 또한, 소비자로서 당연히 납부해야 할 공과금이나 납부기한이 정해져 있는 세금의 연체 또한 일정 금액과 기간이 경과하는 경우 개인 신용점수 산정에 악영향을 미친다


따라서, 해당 상품의 연체 기록이 발생하지 않도록 매월마다 가계 경제에서 지출되어야 하는 신용관련 대금의 납부기한을 확인해 모든 종류의 할부금융 상품과 의무 납부금 등이 연체되지 않도록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10. 소액의 현금서비스라도 신용점수 하향

, 1만원의 신용카드 현금서비스를 받는 경우라도 신용점수 산정 시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니 부득이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소액의 현금서비스도 사용하지 않는 것이 신용등급 산정에 유리하다. 따라서, 급하게 현금서비스나 카드론을 받아야 하는 경우, 신용등급 산정과 무관한 납입중인 보험의 약관 대출을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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