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안)

지난 2월말 서울시에서 발표한 제2차 서울특별시 10개년 도시철도망구축계획(안) 자료입니다. 향후 10년간 서울시 지하철을 포함한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안에 대해 분석하였습니다. 상세한 내용이 필요하신 경우, 본문 하단의 파일 원문을 다운로드받으셔서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서울시 도시철도 구축계획(안)

 

이번 도시철도망구축계획(안)은 현재 지하철과 경전철 노선이 없어 소외되어 있는 지역에 대한 노선계획을 수립하는 것을 골자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1호선부터 9호선까지 지하철이 운행되는 지역과 최근에 신설 운행 중인 우이신설선까지 포함하였을 때, 도시철도 접근성이 낮은 지역을 중심으로 노선계획이 수립되었습니다.

 

서울시의 도시철도 밀집도와 도시철도 접근성은 서울시 지역 낙후도와 대비하였을 때, 상당부분 연관성을 지니고 있는 것으로 확인됩니다. 지하철과 경전철이 지나지 않는 지역의 경우, 도시철도 밀집도와 접근성은 물론 상대적으로 서울시 타 지역 대비 낙후도까지 높은 유사성을 보이고 있습니다.

 

도시철도 밀집도와 접근성

 

서울시는 기존의 경제논리를 중심으로 진행되었던 지하철 노선 계획을 지역 균형 발전을 위한 노선으로 계획하고, 노선별 연계성을 강화해 지하철을 중심으로 대중교통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이용자 편의를 위한 급행화와 직결화도 추진할 계획입니다. 

 

서울시 교통소외지역 연결 구상

 

이를 위해 서울시 강북횡단선을 중심으로 서부선 남부연장선과 신림선 북부연장선, 면목선 등을 연결하는 등 기존에 도시철도망이 배제되었던 지역을 중심으로 10개의 노선을 선정하고, 1개의 조건부 반영노선과 2개의 후보 노선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10개의 선정 노선 중 가장 중심이 되는 노선은 도시철도망 연계가 어려웠던 강북지역을 중심으로 목동에서 청량리를 운행하는 강북횡단선을 연장 25.72km로 최우선 추진할 계획입니다. 또한, 우이동에서 방학동까지 우이신설연장선 3.5km를 건설하고, 강북지역과 마찬가지로 도시철도망 연계가 어려웠던 서울 서남부 지역에 새절과 서울대입구를 연결하는 서부선과 보라매공원에서 난향동을 연결하는 난곡선 등도 신설할 계획입니다. 

 

또한, 신월동과 목동을 연결하는 목동선(연장 10.87km)도 신설함으로써 도시철도망이 직접 연계되지 않았던 목동 대부분의 지역에 호재로 작용할 전망입니다. 목동선은 신월동과 목동을 연계하는 서울 서남부 도시철도망 확충 계획의 일환으로 추진될 계획입니다.

 

서울시 도시철도망 구축 계획

 

강북횡단선과 연계되는 면목선의 경우, 기존의 도시철도망과 연계하는 것은 물론, 상대적으로 교통 소외 지역을 중심으로 건설함으로써 도시철도의 직결성보다는 도시철도망 연계와 교통소외지역을 우선하는 것에 초점을 둔 것으로 판단됩니다.

 

또한, 서울 서남부 도시철도망 추가 확충을 위해 신림선 샛강역에서 서부선까지 연계되는 신림선 북부연장선과 서울대입구역에서 서울대정문까지 연계하는 서부선 남부연장을 건설함으로써 도시철도망 연계에 초점을 두었습니다. 

 

이용자 편의 증대를 위해서는 당고개에서 남태령을 지나는 4호선 기존선을 개량해 4호선 급행을 추가 확충하고, 상일과 마천, 하남을 연결하는 5호선을 직결화함으로써 기존선을 개량하는 도시철도망 정비계획도 마련하였습니다.

 

조건부 반영노선으로는 9호선 4단계 추가연장을 위해 고덕강일1에서 강일까지 1.5km를 연장하는 노선을 구상 중이며, 난향동과 금천구청역을 연계하는 난곡선금천연장선과 7호선 장암에서 부평구청역을 급행화하는 7호선급행화 개량도 후보 노선으로 선정하였습니다. 

 

강북횡단선(청량리~목동)

 

이번 도시철도망 계획의 핵심은 크게 두가지로 판단됩니다. ①강북횡단선의 도입으로 동서(청량리~목동)간 교통 여건 개선과 ②서울 서남부 지역과 동북부 지역 도시철도망 신설과 연계 강화가 바로 그것입니다.

 

강북횡단선은 목동과 등촌동, 월드컵경기장, 가재울뉴타운, 명지대, 서대문구청앞, 홍제, 상명대, 평창동, 국민대, 정릉, 길음, 종암, 월곡, 홍릉, 청량리를 거치면서 상대적으로 도시철도망 소외지였던 서울 중심부 북부지역과 목동을 중심으로 한 서울 서부 지역을 연계함으로써 서울 동서간 교통 이동시간을 대폭 축소시킬 것이라는데 의의가 있다 하겠습니다.

 

서울 서남부 지역과 동북부 지역 도시철도망 연계 강화

 

서울 서남부 지역의 대표적인 도시철도망 소외지역 중 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금천구와 목동, 신림동, 봉천동, 신월동 등에 대한 도시철도망 신설과 연계도 추진합니다. 아울러 서울 동북부의 도시철도망 연계를 위해 우이신설 연장선과 면목선을 신설해 교통 소외지역의 연계를 강화할 예정입니다. 

 

서남부지역의 경우, 목동선과 난곡선 신설, 신림선 북부연장과 서부선 남부연장 등 다양한 도시철도망 구축이 진행될 예정으로 서울의 낙후지역인 금천구를 중심으로 다양한 교통호재가 진행될 전망입니다.

 

또한, 실질적으로 교통소외지역에 대한 이용수요가 민간투자사업 추진이 어려운만큼 다수의 사업을 재정사업으로 추진해 민간 제안이 쉽지 않은 지역에 대해선 우선적으로 서울시가 주도해 사업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세부적인 내용을 확인하고 싶으신 경우 다음 파일을 다운로드 받아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서울시 10개년 도시철도망구축계획(안).pdf
5.96M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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