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역급행철도 GTX C노선, 화성(병점)·평택(지제)·오산 연장 추진
경기도, 화성시, 평택시, 오산시, 광역급행철도 GTX C노선 연장 추진
지난 2.27 경기도와 화성시, 평택시, 오산시가 함께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GTX C노선의 화성시, 평택시, 오산시 연장을 함께 추진하기로 업무협약을 체결하였다. 경기도가 정부 중앙부처와 협의하고, 화성시와 평택시, 오산시가 기초단체 차원의 노력을 함께하기로 결정한 것이다.
GTX C 노선은 양주시 덕정역을 출발해 의정부와 창동, 광운대, 청량리, 삼성, 양재, 과천, 금정, 수원까지 연결될 수도권 광역급행철도로서 삼성과 양재 등 강남을 관통해 경기도 북부와 남부를 연결하는 대형 교통호재 중 하나로 평가되는 노선이다. 이번 협약에서는 경기도 수원시에서 남부 노선을 추가로 연장해 화성시 병점동 병점역과 오산시 오산역, 평택시 지제역까지 GTX C 노선 연장을 추진하기로 한 것이다.
3개시 신도시와 역세권(병점역, 오산역, 지제역) 개발 호재
수도권 남부, 특히 수원시 이남의 경우 화성시 동탄신도시와 동탄2신도시, 세교신도시, 고덕신도시 개발 등에 따라 화성시와 평택시, 오산시 모두 인구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며 고속 성장하고 있는 지역으로 GTX C 노선이 화성시와 평택시, 오산시에 추가로 연결될 경우, 서울 강남까지의 출퇴근 시간이 불과 수십분 내에서 해결될 것으로 보여 해당 지역의 획기적인 광역교통망이 될 것이란 전망이다.
현재 화성시 동탄2신도시와 평택시 지제역이 SRT로 연결되어 서울 수서역까지 운행되고 있지만, 근로자들이 많이 근무하는 업무 중심지인 서울 강남의 삼성과 양재(강남) 등까지는 연결 교통편을 이용해야 하는 관계로 출퇴근 소요 시간이 기대보다 많이 소비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만일 GTX C 노선 추가 연결이 확정될 경우, 화성 동탄신도시와 오산 세교신도시, 평택 고덕신도시 등 경기도 남부 신도시의 서울 강남 중심지 교통 이동이 획기적으로 개선되어 많은 사람들의 주요 교통편으로 이용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GTX C노선 병점역, 오산역, 지제역 연장안 사업비 낮고 B/C 상향 전망
수원역에서 병점역, 오산역, 지제역까지 GTX C노선 3개 역을 추가 신설하는 계획은 화성시와 오산시, 평택시의 지속적인 인구 증가와 함께 총 사업비도 차량비 779억원을 포함한 1,677억원 수준으로 예상되고 있어 상대적으로 적게 책정된 비용 대비 편익(B/C)도 상당히 높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는 수원과 지제역 사이의 기존 경부선을 재활용하는 것으로 추진되기 때문에 저렴한 사업비가 추정되고 있는 것이다.
3개 도시의 인구 증가는 여타 다른 시군과 대비해 확연한 급증 추세로 화성시 인구는 2010년 기준 51만명 수준에서 2019년 기준 82만명 수준이며, 오산시 인구는 18만명에서 23만명, 평택시 인구는 42만명에서 51만명으로 지속적으로 급증하고 있다. 2010년 대비 3개시의 인구는 111만명에서 156만명으로 무려 45만명이나 증가하였다. 지속적인 인구 증가와 함께 GTX C노선이 화성시 철도 연결의 중심지인 병점역과 오산시 중심지 오산역, 평택시 철도 중심지 지제역 등 주요 거점 지역을 관통하기 때문에 C노선 연장안의 B/C가 높을 것으로 판단되고 있다.
GTX C노선 추가 연장, 계획,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3개시 공동으로 협력 추진
물론, GTX C노선 추가 계획은 '15년부터 평택시가 국토부에 지속적으로 건의해 온 것으로 '18.7월 이재명 경기도지사 취임 이후로 '19.11월과 '20.1월에 해당 내용과 관련해 경기도가 국토부에 건의하고 있는 계획이다. 이재명 지사의 행정 추진력을 미루어 볼 때, GTX C 노선 추가 계획은 실현 가능성이 상당히 높다고 판단되며, 화성시와 오산시, 평택시의 지속적인 인구 급증에 따른 광역교통망 Needs와 비용 대비 편익도 충분하다는 판단이다. 현재 GTX C노선 추가 연장 건은 경기도가 국토부 철도투자개발과에 타당성조사 및 기본계획 용역에 해당 내용을 검토하고 반영해 달라고 요청한 상황이다.
화성시, 병점역과 능동역(예정) 일원 교통 편의성 대폭 확대
GTX C노선 광역급행철도가 개설될 경우, 직접적으로 광역교통망 수혜를 보게 될 지역은 병점역과 오산역, 지제역 일대이다. 먼저 병점의 경우, 역세권 주변이 대부분 구축 아파트 단지로 조성되어 있는 곳으로 병점역 인근의 병점복합타운 도시개발과 병점역 아이파크캐슬 신축 아파트가 입주 예정인 곳이다. 동탄2신도시의 경우, GTX C 노선 이용을 위해 병점역까지의 거리 이동은 다소 불편하며, 동탄신도시의 경우 서동탄역 인근에 위치한 경우라면 병점역 GTX 노선 이용에 편의성을 가지고 있다고 판단할 수 있다.
또한, 인덕원~동탄선이 개통될 예정인 능동역(예정)부터 병점역까지의 거리가 가까운 편으로 병점역과 능동역을 중심으로 개발 압력이 가중될 것으로 보인다. GTX C노선 병점역을 이용하기 위해 향후 동탄신도시와 동탄2신도시에서 병점역을 연결하는 도로 교통망이 보다 촘촘해질 것으로 보이며, 향후 개발 순위에 따라 광역교통망 GTX가 위치한 병점역 일대 개발이 동탄신도시의 경우보다 각광을 받는 경우의 수도 생길수도 있을 것으로 판단되는 부분이다.
오산역 일원과 세교신도시 교통 편의성 증대
오산역의 경우, 기존 구도심에 위치하였지만 지리적 접근 거리가 오산 세교신도시와 인접해 있어 세교신도시에서 오산역을 통해 GTX C노선을 직접 이용하는 것이 가능하다. 오산역의 경우, 경부고속도로와도 인접해 있어, 경기도 남부 지역에서 GTX C노선을 활용해 서울로 이동하려는 수요가 오산역을 중계해 이용할 가능성도 높다.
평택시 지제역, 고덕신도시 강남 접근성 대폭 확대 전망
평택시 지제역의 경우, 이미 SRT가 정차하고 있는 구간으로 고덕신도시와 인근 화성, 오산의 대규모 입주물량 등으로 인해 부동산 가격이 하락하였으나 최근 상승 반전하고 있는 지역으로 지제역 일대의 개발이 마무리되는 시점부터 서울과이 이동 수요가 폭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지역이기도 하다. GTX C노선 추가 연장 계획과 함께 대규모 산업단지인 고덕산단과 함께 지제역 일대의 지가 상승은 장기간 지속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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